기능성 화장품 개발 식약처 허가 절차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하셨나요? 이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마지막 관문,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 절차가 남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 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한 모든 과정을 쉽고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마치 옆에서 전문가가 알려주듯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성공적인 제품 출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기능성화장품, 정확히 무엇일까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만들려는 제품이 정말 기능성화장품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화장품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
  •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거나 피부를 곱게 태워주는 제품
  • 모발 색상 변화, 제거,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
  • 건조함, 갈라짐, 빠짐, 각질화 등 피부나 모발 기능 약화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 (인체세정용 제품 한정)
  • 피부장벽 기능 회복으로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위에 언급된 기능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식약처 심사를 통해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허가 과정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기능성을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식약처 허가, 누가 어떻게 진행하나요?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누가 신청하고, 어떤 기관에서 담당할까요? 심사 신청은 해당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려는 화장품 제조업자 또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심사를 담당하는 기관은 바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입니다.

기능성화장품 식약처 허가 절차, 단계별 완벽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 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한 단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01: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첫걸음! 기능성 검토 및 심사 의뢰서 준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당 제품이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마치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기초 공사를 꼼꼼히 하는 것과 같습니다.

준비해야 할 주요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성 자료: 제품이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단회투여독성시험, 1차 피부자극시험, 안점막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 등이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광독성 및 광감작성시험 자료도 필요합니다. 인체첩포시험 자료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 유효성 또는 기능성 자료: 제품이 광고하는 효능·효과를 실제로 가지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효력시험자료(인체적용시험자료 포함), 해당 기능성을 나타내는 주성분의 규격 및 시험방법,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 등이 포함됩니다.
  • 자외선 차단지수(SPF) 및 차단등급(PA) 설정 근거 자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SPF와 PA 수치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이 준비되었다면,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지 제7호서식 ‘기능성화장품 심사의뢰서’를 작성하고, 개발 경위, 안전성 자료, 유효성 자료, 제조방법 등 필요한 구비 서류를 함께 준비합니다.

STEP 02: 드디어 신청!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 의뢰

모든 서류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식약처에 심사를 의뢰할 차례입니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웹사이트를 통해 편리하게 전자민원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방문 또는 우편 신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심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심사 의뢰 시에는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2024년 기준 189,000원입니다. (수수료는 변동될 수 있으니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심사 기간은 일반적으로 근무일 기준 총 60일이 소요되지만, 제출 자료의 완전성이나 보완 요청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자료 보완이 필요한 경우, 보완 자료를 제출하는 기간은 심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STEP 03: 심사 진행과 떨리는 결과 통보

심사 의뢰가 접수되면 식약처 담당 심사관이 제출된 서류의 적합성, 안전성,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료가 미흡하거나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청인에게 보완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보완 요청을 받으면 정해진 기간 내에 충실하게 보완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반려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심사 과정이 끝나면 ‘기능성화장품 심사결과통지서’를 통해 결과를 받게 됩니다. ‘적합’ 판정을 받으면 드디어 해당 제품에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관련 기능을 표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부적합(반려)’ 판정을 받았다면 반려 사유를 꼼꼼히 확인하여 재심사를 준비하거나 일반 화장품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STEP 04 ~ STEP 06: 허가 이후 절차 및 판매 개시

‘적합’ 통보를 받았다면, 이제 제조 또는 수입 절차를 진행하고, 식약처 기준에 따른 철저한 품질 관리(QA)를 거쳐 드디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수입 제품의 경우, 통관 시 기능성화장품 심사결과통지서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심사 면제 대상도 있다고요? 기능성화장품 보고

모든 기능성 화장품 개발 건이 복잡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장이 이미 고시한 성분 및 함량을 그대로 사용하고, 기준 및 시험방법 등도 이미 고시된 것과 동일하게 제조 또는 수입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심사 없이 ‘기능성화장품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허가를 갈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처리 기간이 훨씬 단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허가받았는데, 변경하려면? 변경 심사 알아보기

이미 심사를 받아 허가된 기능성화장품이라도 특정 사항을 변경하려면 변경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원료의 종류, 규격 또는 함량을 변경하거나, 안전성 또는 유효성과 관련된 시험항목을 변경하는 경우, 그리고 자외선 차단 제품의 SPF 또는 PA 지수를 변경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식약처 허가,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주요 주의사항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준비: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 근거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입니다. 자료가 미흡하면 보완 요청이 발생하거나 심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최신 규정 확인은 필수: 기능성화장품 관련 규정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항상 식약처 홈페이지나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을 통해 최신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도 좋은 방법: 심사 절차가 복잡하거나 자료 준비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기능성화장품 인허가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보완 기간 엄수: 식약처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았다면, 지정된 기한 내에 충실히 보완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궁금증 해결! 기능성화장품 식약처 허가 FAQ

Q1: 기능성화장품 심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1: 법정 처리 기간은 근무일 기준 60일입니다. 하지만 제출 자료의 완성도나 보완 요청 여부에 따라 실제 소요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심사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A2: 2024년 현재 기준 189,000원입니다. 하지만 수수료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반드시 의약품안전나라 또는 관련 기관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해외에서 이미 허가받은 기능성화장품도 국내에서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나요?

A3: 네, 그렇습니다. 해외에서의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내 식약처의 심사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제출 자료는 국내 규정에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Q4: 기능성화장품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먼저 식약처에서 통보한 반려 사유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유를 분석하여 미비점을 보완한 후 재심사를 신청하거나, 기능성을 제외하고 일반 화장품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 개발부터 식약처 허가까지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정보만 있다면 충분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제품 출시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mfds.go.kr) 또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를 참고하시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