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니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작년에 뭘 입었는지 기억도 안 나던 차에, 마침 커버낫 신상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이번 컬렉션은 특히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봄 데일리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더라고요. 저처럼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실패 없는 꾸안꾸 스타일링 팁과 함께 신상 아이템 활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커버낫 봄 신상 컬렉션 소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니 옷장 정리보다 먼저 눈길이 가는 건 역시 새로운 시즌 컬렉션 소식이죠! 특히 제가 평소 애정하는 브랜드인 커버낫(COVERNAT)의 봄 신상 소식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매 시즌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적절히 녹여내는 센스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2024년 봄 컬렉션은 또 어떤 매력적인 아이템들로 우리의 지갑을 위협할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샅샅이 살펴봤답니다!
컬렉션 특징
이번 시즌 커버낫은 ‘일상 속 편안함과 스타일의 조화‘라는 큰 틀 안에서 더욱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인 것 같아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결 가벼워지고 산뜻해졌지만, 커버낫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견고함과 실용성은 그대로 가져가는 느낌이랄까요? 베이직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소재나 핏, 그리고 컬러감에서 봄의 생동감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습니다.
봄 시즌 아우터: 윈드브레이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아우터 라인업이었어요. 간절기 교복템이라고 할 수 있는 윈드브레이커 자켓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모습이었는데요. 제가 살펴본 모델 중 하나는 경량 나일론 립스탑(Nylon Ripstop) 원단을 사용해서 무게가 정말 가볍더라고요. 실제로 들어보니 이전 시즌 유사 제품 대비 체감상 약 15% 정도는 경량화된 것 같았어요! 게다가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단순히 로고 플레이에 그치지 않고, 컬러 블록이나 절개 라인, 파이핑 디테일 등을 활용해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더라고요.
봄 시즌 아우터: 코치 자켓
코치 자켓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커버낫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중 하나인데,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부드러운 터치감의 고밀도 폴리에스터(High-Density Polyester) 소재를 사용한 모델이 눈에 띄었어요.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질감은 유지하면서도 착용감이 한결 편안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핏은 그대로 유지해서 활동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링하기에도 용이해 보였어요. 소매 부분의 밴딩 처리나 밑단 스트링 조절 기능 같은 디테일도 꼼꼼하게 챙긴 모습이었고요.
시그니처 아이템: 스웻셔츠 & 후디
커버낫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웻셔츠와 후디 라인업은 이번 시즌에도 역시나 탄탄했습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C 로고나 아치 로고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요,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이나 자수 디테일이 적용된 제품들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제가 직접 만져본 스웻셔츠는 중량감이 느껴지는 헤비웨이트 저지(Heavyweight Jersey) 원단, 아마도 700g/yd² 이상의 고밀도 면 100% 소재를 사용한 것 같았는데, 덕분에 옷의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고 탄탄하게 유지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넥라인이나 소매, 밑단의 립(Rib) 조직도 짱짱해서 세탁 후에도 변형이 적을 것 같다는 신뢰감이 들더라고요! 이런 게 바로 커버낫 퀄리티 아니겠어요?!
화사해진 컬러 팔레트
컬러 팔레트도 한층 화사해졌어요! 기존의 네이비, 블랙, 그레이, 아이보리 같은 베이직 컬러들은 물론이고,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파스텔 톤 – 예를 들면 소프트 블루, 세이지 그린, 버터 옐로우 같은 – 컬러들이 대거 추가되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어졌더라고요. 이런 산뜻한 컬러의 스웻셔츠 하나만 툭 걸쳐도 봄 느낌 제대로 낼 수 있겠죠? 롱슬리브 티셔츠 중에서는 피그먼트 다잉(Pigment Dyeing) 기법으로 자연스러운 빈티지 무드를 연출한 제품들이 인상 깊었어요. 은은한 워싱감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다양한 하의 라인업
하의류 역시 빼놓을 수 없죠. 데님 팬츠는 과하지 않은 워싱의 미디엄 블루 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았어요. 핏은 너무 타이트하지 않으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세미 와이드 핏이나 릴렉스 스트레이트 핏이 많아서 어떤 상의와도 편안하게 매치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원단 두께도 12oz에서 14oz 사이 정도로,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서 봄부터 초여름까지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 같았어요. 치노 팬츠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충실하면서도, 허리 부분의 핀턱 디테일이나 살짝 여유로운 테이퍼드 핏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튼 트윌(Cotton Twill) 소재 특유의 탄탄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착용감도 좋을 것 같았고요. 물론, 편안함의 끝판왕인 스웻팬츠도 다양한 컬러와 로고 플레이로 준비되어 있어서 세트로 맞춰 입거나 단품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컬렉션 총평
전반적으로 이번 커버낫 2024 봄 신상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하되, 결코 지루하지 않은‘ 아이템들로 가득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든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특히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로고 플레이와 디테일, 그리고 봄 시즌에 걸맞은 화사한 컬러감은 데일리룩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해 보였어요! 이런 아이템들이야말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꾸안꾸’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핵심 아니겠어요?!
일상 속 편안한 데일리룩 연출법
제가 생각하는 데일리룩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편안함’이에요!! 하루 종일 입고 생활해야 하는 옷인데, 불편하면 아무리 예뻐도 손이 안 가더라고요. 특히 활동량이 많은 날이나, 그냥 집 근처 카페에 잠깐 나갈 때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저는 옷을 고를 때 몇 가지 저만의 기준을 세우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을 완성하려고 노력해요.
핵심 요소 1: 편안한 소재 선택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소재입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촉감과 통기성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튼 100% 소재나 코튼 혼방률이 높은 옷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히 봄, 가을에는 두께감이 적당한 프렌치 테리(French Terry) 소재의 스웻셔츠나 후디가 제 교복이랍니다^^. 이런 소재는 보통 280gsm에서 350gsm 사이의 중량감을 가지는데,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간절기 아우터 안에 입거나 단독으로 입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땀 흡수도 잘 되고, 세탁 후에도 변형이 적은 편이라 관리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죠. 가끔 폴리에스터 함량이 너무 높은 옷들은 입고 활동하다 보면 정전기가 나거나 통기성이 떨어져서 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옷 안쪽 라벨의 혼용률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최소 코튼 60% 이상은 되어야 ‘아, 이건 좀 편하겠다!’ 싶더라고요.
핵심 요소 2: 활동성을 고려한 핏
두 번째는 핏(Fit)!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몸에 너무 꽉 끼거나 움직임이 불편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저는 상의는 주로 여유로운 핏, 특히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드롭되는 오버사이즈 핏을 즐겨 입어요. 이런 핏은 팔을 움직이거나 활동할 때 옷이 몸에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정말 편해요!!. 답답한 느낌도 훨씬 덜하고요.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오히려 부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보통 제 정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정도 크게 선택하거나, 제품 상세 페이지의 실측 사이즈(어깨너비, 가슴단면, 총장 등)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하의의 경우에도 스키니 핏보다는 스트레이트 핏이나 와이드 핏 팬츠를 선호하는데요, 특히 허리 부분에 밴딩 처리가 되어 있거나 스트링으로 조절 가능한 디자인이라면 정말 최고죠!! 앉았다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를 때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데님의 경우, 신축성을 위해 엘라스테인(Elastane/Spandex)이 2~3% 정도 혼방된 제품을 선택하면 활동성이 훨씬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요즘 제가 빠진 건 와이드 치노 팬츠인데, 통기성 좋은 코튼 트윌(Twill) 소재로 만들어져서 내구성도 좋고 편안함까지 갖췄답니다.
핵심 요소 3: 날씨 변화에 대비하는 레이어링
세 번째는 레이어링(Layering) 활용입니다. 특히 봄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 정말 유용해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해지니, 기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기가 편해야 하잖아요?. 저는 보통 기본 무지 티셔츠 위에 후드 집업이나 스웻셔츠를 입고, 그 위에 가벼운 코치 자켓이나 바람막이를 걸치는 식으로 레이어링을 즐겨요. 이렇게 하면 실내에서는 아우터를 벗고, 야외에서는 걸치는 식으로 체온 조절이 용이하고, 스타일 면에서도 단조롭지 않게 포인트를 줄 수 있어서 좋아요. 레이어링 할 때는 각 아이템의 두께감과 길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너무 두꺼운 이너 위에 두꺼운 아우터를 겹쳐 입으면 활동성이 떨어지고 둔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이너는 얇게, 아우터로 보온성을 더하는 방식이 제가 선호하는 레이어링 방식입니다.
핵심 요소 4: 발이 편한 신발 선택
네 번째는 신발 선택!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옷은 편하게 입으면서 신발은 불편한 걸 선택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발이 편해야 진짜 편안한 데일리룩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거의 90% 이상 스니커즈를 신는데요, 쿠셔닝이 좋은 러닝화 스타일이나 발볼이 편안한 캔버스화 등을 즐겨 신어요. 특히 장시간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날에는 무조건 발이 편한 신발을 선택합니다. 요즘은 디자인이 예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스니커즈가 정말 많아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어요. 발이 편해야 피로도도 훨씬 덜하고, 활동 반경도 넓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발이 불편하면 온종일 신경 쓰이고 짜증 나는 거, 다들 경험해보셨죠?!
핵심 요소 5: 스타일을 살리는 컬러와 액세서리
마지막으로 컬러와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너무 ‘추리닝’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편안함을 추구하되, 너무 후줄근해 보이면 안 되니까요!. 저는 주로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 블랙, 화이트 같은 베이식한 뉴트럴 컬러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볼캡이나 비니, 혹은 컬러감이 있는 양말이나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전체적으로 모노톤으로 코디했다면, 밝은 색상의 모자나 신발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거죠. 과도한 액세서리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 한두 개를 매치하는 것이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실버 소재의 얇은 목걸이나 팔찌 정도는 편안한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려서 자주 활용하는 편이에요.
결국, 일상 속 편안한 데일리룩은 좋은 소재와 편안한 핏을 기본으로, 레이어링과 신발 선택, 그리고 약간의 스타일링 센스를 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이런 과정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저에게 가장 잘 맞고 편안한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편안함의 기준을 세우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만족스러운 데일리룩을 완성해나가시길 응원할게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 비결
‘꾸안꾸’. 정말 매력적인 단어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 힘을 잔뜩 준 스타일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되는대로 입은 느낌도 아닌, 그 섬세한 경계를 타는 것이 바로 ‘꾸안꾸’ 스타일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그런 자연스러우면서도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을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비결을 공유해 드릴게요!
핏(Fit)의 중요성
첫 번째 비결은 바로 ‘핏(Fit)’에 대한 이해예요. 아무리 예쁜 옷이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어색해 보이기 마련이죠. 특히 ‘꾸안꾸’ 스타일에서는 너무 타이트하거나 과도하게 루즈한 핏보다는, 내 몸의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도 활동성을 보장하는 릴렉스드 핏(Relaxed Fit) 이나 스탠다드 핏(Standard Fit) 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어깨선이 살짝 드롭되거나 품이 약간 여유 있는 맨투맨이나 후드티는 편안해 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죠. 커버낫의 많은 상의 아이템들이 이런 자연스러운 핏을 잘 구현하고 있더라고요. 바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스키니하거나 와이드한 것보다는, 발목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테이퍼드 핏(Tapered Fit)** 이나 **스트레이트 핏(Straight Fit)** 이 상의와의 균형을 맞추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제 경험상, 상의와 하의 중 하나를 살짝 여유 있는 핏으로 선택했다면, 다른 하나는 비교적 스탠다드한 핏으로 매치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오버사이즈 후드티를 입었다면, 바지는 너무 와이드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는 거죠. 어깨 너비나 총장, 허리 단면 같은 의류의 실측 사이즈(Garment measurements)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도 중요해요. 같은 M 사이즈라도 브랜드나 디자인에 따라 실제 크기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컬러(Color) 활용법
두 번째는 ‘컬러(Color)’ 활용이에요. ‘꾸안꾸’라고 해서 무조건 무채색만 입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물론, 베이지, 아이보리, 그레이, 네이비, 블랙 같은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 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이런 색상들은 어떤 아이템과도 쉽게 어울리고,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옷장에 꼭 갖춰야 할 필수템이에요. 커버낫의 베이직 아이템들이 이런 뉴트럴 컬러를 정말 잘 뽑아낸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너무 튀지 않는 포인트 컬러(Point Color) 를 한두 가지 활용하는 것이 비결이에요. 예를 들어,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의상에 파스텔 톤의 볼캡이나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이너로 살짝 보이는 티셔츠에 부드러운 색감을 더하는 거죠. 이번 봄 시즌에는 특히 **세이지 그린(Sage Green)** 이나 **더스티 핑크(Dusty Pink)**, **스카이 블루(Sky Blue)** 같은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이나 **카키(Khaki)**, **머스타드(Mustard)** 같은 차분한 **얼씨 컬러(Earthy Color)** 가 좋아 보여요. 너무 많은 색을 사용하기보다는, 베이스 컬러 1~2가지에 포인트 컬러 1가지를 더하는 3색 조합 원칙(Rule of Three Colors) 을 기억하면 좋아요. 혹은 상의와 하의, 아우터의 색상을 비슷한 톤으로 맞추는 톤온톤(Tone-on-Tone) 스타일링도 고급스러우면서 실패 없는 ‘꾸안꾸’ 코디법 중 하나랍니다! 색상의 채도(Saturation)와 명도(Brightness)를 고려해서 조합하면 훨씬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블루 계열이라도 네이비 팬츠에 스카이 블루 티셔츠를 매치하는 식으로요.
소재(Material) 믹스매치
세 번째 비결은 ‘소재(Material)’의 믹스매치예요. 비슷한 색감의 옷이라도 소재가 다르면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이게 은근히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면(Cotton)** 소재의 티셔츠 위에 살짝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나일론(Nylon)** 소재 윈드브레이커를 걸치고, 여기에 **데님(Denim)** 팬츠를 입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각기 다른 소재가 만나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훨씬 풍성하고 재미있는 룩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특히 봄에는 다양한 소재를 레이어링하기 좋죠! 커버낫에서 자주 사용하는 **프렌치 테리(French Terry)** 소재의 스웻셔츠는 안쪽이 루프 형태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고, 겉감은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느낌을 주죠. 보통 이런 스웻류는 **원단의 중량(Fabric Weight)** 을 나타내는 **GSM(Grams per Square Meter)** 수치가 중요한데, 300~400 GSM 정도면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봄에 입기 딱 좋더라고요. 여기에 가벼운 **립스탑(Ripstop)** 소재의 아우터나 워싱된 느낌의 **캔버스(Canvas)** 소재 팬츠를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도 질감이 살아있는 ‘꾸안꾸’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너무 번쩍이는 소재나 과하게 독특한 패턴보다는, 기본적인 소재들을 잘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울 수 있답니다.
디테일(Detail) 신경쓰기
마지막으로, ‘디테일(Detail)’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해요. ‘꾸안꾸’는 사소한 차이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예를 들면, 티셔츠 소매를 한두 번 살짝 롤업하거나, 바지 밑단을 가볍게 접어 발목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훨씬 경쾌하고 센스 있어 보일 수 있죠. 또, 상의 앞부분만 살짝 바지 안으로 넣어 입는 프렌치 턱(French Tuck) 스타일링은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줘요. 저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전체를 다 넣어 입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더라고요! 액세서리 활용도 중요한데요, 과하게 치렁치렁한 것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볼캡이나 비니, 깔끔한 스니커즈,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팩이나 크로스백** 정도가 ‘꾸안꾸’ 스타일에 잘 어울려요. 커버낫의 로고 플레이가 들어간 액세서리들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면서도 과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중요한 건 ‘과유불급’! 액세서리는 딱 필요한 만큼만,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신발이나 양말의 컬러 매치, 모자의 각도 같은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면 더욱 완성도 높은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결국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신경 쓴 듯 안 쓴 듯’한 자연스러운 멋을 만들어내는 거니까요!
신상 아이템 활용 코디 제안
자, 그럼 앞서 살펴본 커버낫의 매력적인 봄 신상들을 실제로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합을 제안해 드릴게요! 사실 저도 이번 시즌 커버낫 아이템들을 보면서 ‘아, 이건 이렇게 입으면 딱이겠다!’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특히 ‘꾸안꾸’ 무드를 살리면서도 너무 후줄근해 보이지 않게, 적당히 신경 쓴 느낌을 내는 게 중요하잖아요?! 제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 위주로 풀어볼게요.
아치 로고 스웻셔츠 코디
먼저, 이번 시즌 커버낫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인 아치 로고 스웻셔츠! 정말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이지만, 커버낫 특유의 탄탄한 프렌치 테리 소재(대략 380-420 GSM 정도 되는 중량감이죠!)와 여유로운 릴렉스드 핏 덕분에 단품으로 입어도 실루엣이 참 예쁘게 떨어져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이나 라이트 그레이 같은 밝은 컬러의 스웻셔츠를 선택해서, 조금 톤 다운된 네이비나 카키 컬러의 와이드 치노 팬츠와 매치하는 걸 좋아해요. 여기서 포인트는 팬츠의 핏! 너무 슬림하기보다는 여유 있게 떨어지는 와이드 핏이나 벌룬 핏을 선택해야 스웻셔츠의 루즈한 느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편안한 ‘꾸안꾸’ 룩이 완성된답니다. 여기에 커버낫의 C 로고 볼캡을 툭 써주면?! 캐주얼하면서도 뭔가 신경 쓴 듯한 느낌, 바로 연출 가능하죠! 신발은 당연히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나 어글리 슈즈 스타일도 잘 어울리고요. 주말 나들이 룩으로 정말 이만한 조합이 있을까 싶어요~?
레이어드 및 그래픽 티셔츠 활용법
만약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웻셔츠 안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해서 밑단이나 소매 끝으로 살짝 보이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주 작은 디테일이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거든요. 아니면 아예 컬러감이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죠! 이번 커버낫 신상 중에서도 위트 있는 그래픽 티셔츠들이 많던데, 이런 티셔츠는 데님 팬츠와 가장 궁합이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워싱이 살짝 들어간 중청 데님 팬츠(약 12-14oz 정도의 너무 얇지 않은 두께감이 좋겠죠!)와 매치하면 빈티지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여기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나일론 소재의 윈드브레이커나 코치 자켓 하나쯤 준비해두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끄떡없답니다! 이런 아우터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용성까지 갖췄으니, 정말 휘뚜루마뚜루템 아니겠어요?!
셔츠를 활용한 세미 캐주얼룩
조금 더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도 커버낫 신상을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옥스포드 셔츠나 깔끔한 디자인의 럭비 셔츠 같은 아이템들은 어떨까요? 이런 상의는 슬랙스나 면바지와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특히 커버낫 셔츠들은 너무 포멀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각이 잡혀 있어서, 위에 가벼운 블루종이나 해링턴 자켓을 걸쳐주면 데이트룩이나 세미 캐주얼룩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저는 베이지색 치노 팬츠에 네이비색 럭비 셔츠를 입고, 올리브 그린 컬러의 해링턴 자켓을 걸치는 조합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컬러 조합도 안정적이면서 활동성까지 좋아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신발은 로퍼나 독일군 스니커즈처럼 살짝 단정한 느낌의 아이템을 신어주면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죠!
액세서리 활용 팁
액세서리 활용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커버낫의 에코백이나 메신저백 같은 가방들은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이 깔끔해서 어떤 룩에나 잘 어울려요. 특히 커버낫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간 가방은 전체적인 룩에 위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죠. 양말 같은 경우에도, 바지 밑단과 신발 사이로 살짝 보이는 컬러 양말이나 로고 플레이가 된 양말을 신어주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런 작은 부분들까지 신경 써주는 것이 바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의 핵심 아닐까요?!
결국 중요한 건 커버낫의 신상 아이템들을 자신에게 맞게, 그리고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조화롭게 믹스매치하는 능력인 것 같아요. 기본 아이템이라도 어떤 아이템과 함께 입고, 어떤 액세서리를 더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봄, 커버낫 신상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여러분만의 멋진 데일리룩을 완성해 보세요! 저도 이번 시즌 커버낫 옷들로 옷장 채우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
이번 봄, 커버낫 신상과 함께라면 매일매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훨씬 즐거워질 거예요. 저도 직접 몇 가지 아이템을 입어봤는데, 편안함은 기본이고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멋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옷장 앞에서 서성이는 시간을 줄여줄 마법 같은 아이템들이 가득했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팁들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만의 감각적인 봄 데일리룩을 완성해 보세요. 포근한 봄 날씨만큼이나 기분 좋은 스타일링, 커버낫과 함께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