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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 없이 깨끗한 피부 표현,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컨실러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템도 드물죠. 하지만 ‘컨실러, 파운데이션 전에 발라야 할까, 후에 발라야 할까?’ 하는 컨실러 사용 순서 고민부터, 애써 가린 잡티가 금세 드러나거나 두껍게 뭉쳐버리는 문제까지. 컨실러를 제대로 활용하기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이 작은 아이템 하나로 피부 표현이 전문가급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마치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컨실러의 커버력과 컨실러 밀착력을 동시에 높여 하루 종일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컨실러 사용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완벽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세요.
컨실러, 파운데이션 전 vs 후? 최적의 사용 순서 찾기
컨실러 사용 순서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지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의 제형과 커버하려는 목적에 따라 컨실러 사용 순서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각 순서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1. 파운데이션 사용 후 컨실러 바르기 (가장 일반적인 추천 순서)
이 방법은 특히 리퀴드나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 추천합니다. 먼저 파운데이션으로 전체적인 피부 톤과 결을 균일하게 정리해 주세요. 그 후, 커버가 더 필요한 국소 부위, 예를 들어 짙은 잡티나 트러블 자국 위에만 컨실러를 소량 사용하여 가려주는 방식입니다.
이 순서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한 부분에만 컨실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 조절이 쉽고, 전체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는 것을 방지하여 훨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파운데이션의 유분감이 컨실러가 밀리거나 뜨는 현상을 어느 정도 잡아주어 컨실러 밀착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틱이나 팟(크림) 타입 컨실러처럼 커버력이 높고 꾸덕한 제형을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2. 파운데이션 사용 전 컨실러 바르기
반대로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을 주로 사용한다면 컨실러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퀴드나 크림 타입 컨실러를 바른 후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컨실러가 밀리거나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고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넓은 부위의 커버가 필요할 때 이 순서가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눈 밑 다크서클이나 코 옆, 볼 주변의 붉은 기를 커버할 때 먼저 컨실러나 컬러 코렉터(피치, 그린 등)로 피부 톤을 보정한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커버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는 과정에서 먼저 바른 컨실러가 밀리지 않도록 스펀지나 브러쉬로 두드리듯 섬세하게 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일반적으로 리퀴드/크림 파운데이션에는 ‘파운데이션 후 컨실러’, 파우더 파운데이션에는 ‘컨실러 후 파운데이션’ 순서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규칙은 아니며, 개인의 피부 상태, 사용하는 제품의 제형, 원하는 커버리지 정도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컨실러 사용 순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실러 밀착력 & 커버력 UP! 전문가급 노하우 대방출
컨실러를 발라도 금방 들뜨거나 뭉치고, 시간이 지나면 다크닝 현상까지 나타나 고민이신가요? 몇 가지 노하우만 알면 컨실러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오랫동안 완벽한 커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컨실러 밀착력과 커버력을 동시에 높이는 비결들을 소개합니다.
1. 기초 스킨케어, 탄탄함이 생명
메이크업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스킨케어입니다. 각질이 제대로 정돈되지 않거나 피부가 건조하면 아무리 좋은 컨실러를 사용해도 들뜨거나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메이크업 전날이나 주 1~2회 순한 타입의 각질 제거제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스킨케어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최적의 도구 선택과 활용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컨실러의 표현력과 밀착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작은 잡티나 점을 정교하게 커버하고 싶다면 작고 납작하거나 끝이 뾰족한 컨실러 브러쉬를 사용해 보세요. 넓은 부위를 자연스럽게 펴 바르거나 블렌딩할 때는 스펀지나 퍼프가 유용하며, 두드릴수록 밀착력이 높아집니다. 손가락의 체온을 이용하면 컨실러를 부드럽게 녹여 밀착시킬 수 있지만,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소량씩,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
커버력을 높이려는 욕심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컨실러를 바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두껍게 발린 컨실러는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쉽게 뭉치거나 주름 사이에 끼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 소량의 컨실러를 먼저 올리고, 커버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방식으로 레이어링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높은 컨실러 밀착력을 얻는 비결입니다.
4. ‘픽싱 타임’을 기다리세요 (특히 리퀴드 컨실러)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사용할 때 유용한 팁입니다. 커버할 부위에 컨실러를 점 찍듯 올린 후, 바로 펴 바르지 않고 10~30초 정도 잠시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하면 컨실러 제형이 피부에 살짝 고정되면서 커버력이 높아집니다. 기다린 후에는 컨실러를 올린 중심부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가장자리 경계 부분만 도구를 이용해 살살 두드려 펴주면 커버력은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블렌딩됩니다.
5. 경계선은 자연스럽게 스머징
컨실러를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은 주변 피부의 경계가 명확하면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브러쉬, 스펀지, 또는 손가락을 이용해 컨실러를 바른 영역의 가장자리를 톡톡 두드리거나 살살 펴서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세요. 이때 너무 넓게 펴 바르면 컨실러의 커버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경계선만 부드럽게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파우더로 가볍게 고정하기
컨실러 사용 후, 특히 유분감이 도는 부위나 마스크 착용 시에는 파우더 마무리가 필수입니다. 소량의 투명 파우더나 세팅 파우더를 작은 브러쉬나 퍼프에 묻혀 컨실러를 바른 부위에 가볍게 눌러주거나 쓸어주세요. 유분기를 잡아 컨실러의 지속력을 높이고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해주며, 묻어남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부위별 맞춤 컨실러 사용법: 다크서클부터 잡티까지 완벽 커버
고민 부위별로 컨실러를 사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각 부위의 특징에 맞춰 컨실러의 컬러와 제형, 바르는 방법을 달리하면 더욱 효과적인 커버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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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눈 밑 어두운 부분 전체에 넓게 바르기보다는, 가장 어두워 보이는 고랑이나 푸른/보라색 혈관이 비치는 곳을 중심으로 커버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피부톤보다 반 톤 정도 밝은 피치 또는 샐몬 컬러의 리퀴드 컨실러를 소량 V자나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른 후, 눈가 주름에 끼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펴 발라 블렌딩합니다. 너무 밝은 컨실러는 오히려 다크서클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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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트러블 자국: 잡티 크기보다 살짝 넓은 영역에 컨실러를 올려주어야 자연스럽게 커버됩니다. 피부톤과 유사하거나 아주 살짝 어두운 컬러의 컨실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커버력이 높은 크림이나 팟 타입 컨실러를 추천합니다. 컨실러를 올린 후 ‘픽싱 타임’을 잠시 가지고, 작은 브러쉬나 면봉으로 경계 부분만 살살 펴서 블렌딩하여 주변 피부와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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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기/홍조: 코 옆이나 볼 등 붉은기가 도는 부위에는 보색 원리를 이용해 그린 컬러의 컬러 코렉터나 컨실러를 소량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붉은 부위에 얇게 펴 바른 후, 그 위에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덧발라 자연스럽게 커버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잿빛으로 보일 수 있으니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컨실러 사용 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컨실러 색상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A: 커버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잡티나 트러블 자국 커버용으로는 본인의 피부톤과 정확히 일치하거나 아주 살짝 어두운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크서클 커버나 하이라이팅 효과를 원할 때는 피부톤보다 반 톤에서 한 톤 정도 밝은 색상을 선택하되, 다크서클의 색상(푸른색, 보라색 등)에 따라 피치나 샐몬 계열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2: 컨실러가 자꾸 들뜨고 뭉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가장 먼저 기초 스킨케어 단계를 점검해 보세요.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지 않고 소량씩 얇게 레이어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컨실러를 바른 후 파우더로 가볍게 고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하는 컨실러가 너무 건조하다면 수분 에센스나 페이스 오일을 소량 믹스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3: 컨실러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개봉 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모든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컨실러에도 유통기한과 사용기한이 있습니다. 제품 용기나 단상자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개봉 후 사용기한(PAO, Period After Opening) 마크(뚜껑 열린 단지 모양 그림과 숫자 M)를 확인하여 기한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리퀴드나 크림 타입 컨실러는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변질된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컨실러는 올바른 컨실러 사용 순서와 약간의 스킬만 더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극적으로 높여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하여 컨실러 밀착력을 높이고, 잡티 없이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